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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저수지·수로에 태양광 설치하면 원전 6기 대체 효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정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농업용 저수지와 수로에 태양광을 설치하면 원전 6기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12일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공사 신재생에너지 잠재자원 산출근거' 보고서에 의하면 농업용 저수지·담수호·용배수로를 활용해 태양광을 설치하면 원전 6기를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와 담수호의 수상 및 용·배수로의 구조물 등에 약 5966MW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이는 2015년에 상업운전을 시작한 1000MW 시설용량인 신월성 2호기의 6배에 맞먹는 규모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농어촌공사 소유 저수지에서 3260MW 발전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 3394개의 공사 소유 만수면적 4만2387㏊ 중 10% 면적인 4238㏊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나오는 전력규모다.

또 공사 소유 21개 담수호 전체 수면적은 1만9570㏊로 이 중 20%에 해당하는 3908㏊의 수면적에 태양광을 설치하면 2633MW 규모의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9만9715㎞ 길이의 용·배수로 중에서 규모가 있는 1만4741㎞ 길이의 '간선 수로'에서 73MW 규모의 태양광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농어촌공사는 공사 소유 저수지 18개소에 태양광시설을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전체 발전규모는 1만7068kW이다.

김 의원은 "농업용 저수지와 용배수로 등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면 산지와 육상에 입지하는 신재생에너지시설보다 환경피해와 주민갈등이 최소화 될 것"이라며 "농업용 저수지 수상태양광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신재생에너지 확대공약 이행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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