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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빅스비 고도화 나섰다…그리스 음성기술업체 '이노틱스' 인수



삼성전자가 그리스 음성기술업체 이노틱스(Innoetics)를 인수했다.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서비스 '빅스비(Bixby)' 등 삼성전자의 음성인식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스타트업 투자 담당인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GIC)를 통해 최근 그리스의 TTS(문자를 음성으로 전환하는 기술) 전문업체 이노틱스의 지분을 전량 매입했다. 인수 가격은 5000만달러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틱스는 그리스의 음성 전문가 4명에 의해 2006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을 전문으로 하며,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이를 대화문으로 출력하는 기술도 갖고 있다.

특히 이 업체는 이미지·음성·얼굴 식별 기술 수준을 평가하는 글로벌 대회 '블리자드 챌린지'에서 2년 연속 최고의 TTS 업체로 선정됐을 만큼 해당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이노틱스을 인수하고 빅스비 등 음성인식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우리나라에서 빅스비 서비스가 출시했다. 하지만 영어·중국어 정식 버전 출시는 늦어지고 있다. 딥러닝 기반의 빅스비를 운영하려면 충분한 빅데이터가 필요한데 영어나 중국어에 대한 빅데이터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틱스의 인수로 삼성전자의 빅스비 다국어 버전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노틱스를 인수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인수금액 등은 밝힐 수 없다"며 "솔루션 기술 확보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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