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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 많던 해운대 피서객수, 빅데이터로 정확히 계산한다

SK텔레콤 빅데이터 담당 직원이 해운대 주변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집계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넥스엔정보기술과 스마트폰 위치를 기반으로, 피서객들의 숫자를 집계하는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부산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에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든 첫 주말인 지난 7월 28~30일 해운대·송정 해수욕장 피서객은 67만1030명을 기록했다.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방문객은 총 269만6845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해수욕장은 단위 면적당 인원으로 전체 방문객을 추정하는 페르미 산출법으로 방문객을 집계했다. 이는 특정 시간대 방문객 수를 기반으로 추산해 오류 가능성이 높았다. SK텔레콤의 산정방법은 해운대 주변 이동통신 기지국 셀을 활용해 해운대 해수욕장을 50mX50m 기준으로 격자형으로 나눠 각각의 공간에 미치는 이동통신 기지국 신호세기를 기준으로 측정하는 식이다. 회사는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이 개장한 지난 6월 1일부터 입장객 숫자를 집계해 부산 해운대 구청에 전달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같은 일일 방문객 숫자 집계를 바탕으로 축제 분석 뿐만 아니라 CCTV입지분석, 외국인 방문객 분석, 대중교통 수요 분석 및 치안·응급구조인력 배치 등을 효율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재난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해당 지역내 실제 인구의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재난 대응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허일규 SK텔레콤 데이터사업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술중의 하나인 빅데이터를 어떻게 실무에 적용할 지에 대한 창의적 활용방안 발굴이 중요하다"며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공정책 의사결정 지원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및 창업자를 위한 곳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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