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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박찬주 대장 "죄송하고 참담" 네티즌 반응은 싸늘



'공관병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육군 대장)이 8일 오전 군 검찰에 출석했다. 박 사령관은 "정말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박 사령관은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용산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했다. 정장 차림에 넥타이를 멘 그는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물의를 일으켜 드려 정말 죄송한 마음이고 참담한 심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역 신청서를 낸 이유에 대해서는 "전역 신고서를 낸 것은 의혹만으로도, 자리에 연연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전역)통보 받은 건 없다"고 밝혔다.

취재진이 질문을 계속했지만 그는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만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다.

군 검찰은 박 사령관을 상대로 군 인권센터가 제기한 여러 의혹들이 사실인지 여부와 부인 전씨가 공관병들에게 갑질을 해온 사실을 박 사령관이 알았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박 사령관의 "죄송하고 참담"하다는 발언과 관련 네티즌들은 "하* 파면하여 일벌백계하라" "스*** 들킨게 참담하겠지" "그*** 엄하게 문책하여 군장성들의 윤리지침이 되도록 하자 사람위에 사람없다" "용** 이번 기회에 불합리한 갑질 근절되었으면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 사령관의 부인 전 씨는 7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약 15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새벽 1시쯤 귀가했다.

군 검찰은 전 씨를 민간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