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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선도형·프랜차이즈형 소상공인조합에 88억 투입 '경쟁력 ↑'

유망아이템 추진, 시스템 구축, 공동장비 구입등에 활용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선도형 소상공인협동조합과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을 키우기 위해 8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대기업이나 대자본이 상권을 잠식하고,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협업을 촉진,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기 위한 취지에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선도형에 60억원, 프랜차이즈형에 28억원을 각각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선도형이란 '조합원 15개사 이상 소상공인협동조합 또는 10개사 이상 협동조합들의 연합회'를 말한다.

이들에게는 유망아이템에 대한 사업추진과 사업성장에 필요한 공동장비를 지원한다.

유망아이템의 경우 2억원(자부담 30% 이상), 공동장비는 3억원(자부담 30% 이상)씩 돌아간다.

프랜차이즈형은 '가맹본부·가맹점으로 구성된 프랜차이즈 경영방식을 채택하는 소상공인협동조합'을 의미한다. 꽃집, 제과점 등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프랜차이즈 방식이 적합한 업종의 경우 관련 사업을 통해 시스템구축 및 마케팅(1억원·자부담 20% 이상), 공동장비(2억원·자부담 30% 이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협동조합 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조사 결과 조합원수는 12.6명에서 13.6명으로, 매출액은 2억4700만원에서 3억4500만원으로, 고용은 2.3명에서 3.3명으로 늘어나는 등 긍정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조합원 규모와 관계없이 조합당 1억원 내에서 지원하다보니 조합원 규모가 5개사 위주로 머물러 자생력을 갖출 만큼 규모화에 이르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실제 올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145개의 소상공인협동조합 가운데 회원사가 30개 이상인 조합은 18곳, 50개 이상인 조합은 22곳에 그쳤다. 나머지 966개 조합은 회원사가 5~9개 수준이었다.

중기부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은 "소상공인협동조합은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제고를 위한 우수한 협업화 모델"이라고 평가하며 "이 사업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갖춘 규모화된 협동조합들을 집중 육성해 소상공인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업신청은 이달 23일부터 9월15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와 소상공인포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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