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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TV로 우뚝 선 LG전자, 올레드 TV로 시장 지배력 확대

LG전자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앞세워 유럽 등 선진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LG전자는 TV 제조사들과 올레드 TV 진형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3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프리미엄 TV(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LG전자는 점유율 43.1%로 1위를 차지했다. 올 1분기에도 LG전자는 40.8%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진국인 유럽만을 두고 보면 지배력은 더 높아진다. 올해 1분기 유럽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LG전자는 63.4%의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출 역시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LG전자는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올해 상반기에 영업이익 7252억원으로 영업이익률 8.5%에 이른다. 작년에 이어 역대 상반기 최고치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앞세워 유럽 등 선진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는 LG가 올레드 TV 진영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리더쉽을 계속해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독일 베를린의 한 가전 매장에서 고객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살펴보고 있다./LG전자



특히나 치열한 경쟁과 정체된 시장규모 탓에 레드오션으로 여겨지던 TV 사업에서 이룬 괄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LG전자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둔 데에는 올레드 TV가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TV와 비교해 화질과 두께, 디자인, 광시야각, 소비전력 등에서 소비자에게 크게 어필됐기 때문이다.

올레드 TV는 픽셀 하나 하나가 자발광해 LCD TV와는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고, 완벽한 블랙 표현을 할 수 있어 명암비가 뛰어나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성능 우위를 인정받아 전 세계 매체, 전문가들이 수여하는 각종 상을 휩쓸고 있다. 'LG 올레드 TV'는 최근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포르투갈 등 유럽 주요국가 소비자 매거진이 실시한 성능 평가마다 200여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미국 최대 소비자매거진 평가 결과에서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며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앞으로 올레드 TV 진영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리더쉽을 계속해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내달부터 덴마크의 오디오 명가 'B&O(Bang&Olufsen)'에 올레드 TV를 공급한다. B&O는 LG 올레드 TV에 자체 사운드 기술을 결합한 TV를 이날 IFA 2017 개막에 앞서 선보였다. IFA 2017 기간 중에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도 프리미엄 TV 판매량 가운데 약 40%를 차지하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IFA 2017에서 LG 올레드 TV를 전시하고 화질 기술을 적극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IFA 2017에서 올레드 TV를 전시하는 제조사는 13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8개에서 대폭 늘어난 수치다.

LG전자를 주축으로 한 이 회사들은 올레드 TV를 전면에 내세워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올레드 TV 지배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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