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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인사 '신고리 5·6호기 폐기' 찬성 잇따라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공사 재개 여부를 묻는 공론화위원회 전화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원전 폐기를 찬성하는 문화계 인사들의 선언과 활동이 잇따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신고리 5·6 호기 백지화 시민행동에 따르면 학계 및 배우·가수·문인 등 문화계 인사들이 '탈원전 정책' 찬성 의견을 밝히며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최근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과 고은 시인은 '탈핵·반원전'의 뜻을 담아 직접 쓴 글을 '쇼미더탈핵' 캠페인 SNS에 공개했다.

'쇼미더탈핵' 캠페인은 원전 밀집도 세계 최고인 이 땅에 원자력발전소를 더 지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를 이룬 시민들의 자발적인 탈핵 선언 캠페인이다. 백 소장은 "핵은 인류와 자연 아니, 우주의 적이다. 전면 폐기해야"라고 밝혔고 은 시인 역시 "핵은 악이다"는 간결한 어구로 원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또 임옥상 화백을 비롯해 시인 김민정·손세실리아, 배우 안석환이 '쇼미더탈핵' 캠페인 팻말을 들고 신고리 5·6호기 중단에 힘을 보탰다.

시민단체와 학계에서는 정연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안재홍 사단법인 세계문자연구소 이사, 강명구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장, 이창현 국민대 교수회장, 강미선 이화마곡병원 및 의과대학 건축본부장,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등이 뜻을 같이 했다.

특히 9월에는 신고리 5·6호기를 반대하는 가수들이 릴레이 콘서트를 연다.

먼저 가수 장필순 씨가 5일 오후 4시 30분 서울강서아이쿱생협교육장에서 '내가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원하는 이유'라는 제목을 걸고 토크 콘서트를 연다. 이어 14일에는 이상은 씨, 19일에는 최고은 씨가 각각 뒤를 이을 예정이다.

전인권, 안치환, 크리잉넛, 임정득 등은 9일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리는 '신고리5·6호기 백지화 전국시민행동' 행사에서 탈핵콘서트 '태양과 바람의 나라'를 무대에 올린다.

한편, 현재 신고리 공론화위가 진행 중인 전화조사의 반응이 뜨거워 1차 전화조사 응답자가 목표치 2만 명의 절반인 1만 명에 육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론화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전화조사를 시작해 9월 2일까지 응답자는 9500명이며 이 가운데 2000명은 집전화 응답자였다.

공론화위는 전화조사 완료 후 참여 의사를 밝힌 응답자 가운데 5·6호기에 대한 의견,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500명을 추출할 계획이다.

전화조사 기간 서울, 부산, 경기, 대전, 울산, 광주 등 전국을 순회하는 토론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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