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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두산, 협동로봇 사업진출…“선도업체로 시장 이끌겠다"

두산이 협동로봇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연내에는 제품 양산과 판로 개척에 집중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판매를 나선다는 계획이다.

두산은 6일 '협동로봇'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협동로봇 시장 진출을 위해 2015년 두산로보틱스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현재 자체 기술로 4개 모델의 협동로봇을 개발했다. 오는 13~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로보월드'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두산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급성장이 예상되는 '협동로봇' 사업에 진출한다. 사진은 13~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로보월드'에서 첫 선을 보이고 연내 양산에 들어갈 협동로봇 M1013./두산



협동로봇은 안전 펜스를 설치해 작업자와 따로 분리된 상태에서 작업을 했던 기존의 산업용 로봇과 달리, 작업자 옆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기계다. 이에 따라 작업자와 가장 효율이 높게 업무 분담이 가능해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작고 가볍고 이동이 편해 제조 라인의 배치를 크게 바꾸지 않고도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어 4차 산업혁명 시대 급성장이 예상된다.

미국 리서치기관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의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14조6430억원에서 2022년 22조9310억원 규모로 연평균 8%대 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협동로봇은 연평균 약 68%대로 가장 빠른 성장세가 기대되는 분야로 꼽힌다.

이로 인해 일본, 독일, 미국 등 로봇 강국들은 시장 선점을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에 두산이 선보이는 협동로봇은 최대 1.7m의 로봇팔 작업 반경과 최대 15kg까지 들어 올릴 수 있는 가반중량, 사람과의 협업에서 안전을 보장하는 충돌감지력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0.1mm의 반복 정밀도를 통해 정밀한 작업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협동로봇 각 축에 탑재된 고성능 토크센서는 사람의 손재주가 필요한 섬세한 작업도 수행이 가능하다.

또한 비전문가도 손쉽게 설치 및 프로그래밍 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현했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협동로봇은 세계 최고 수준 업체 제품과 동등한 수준 이상의 성능과 안전성을 갖췄다"며 "동급 타사 제품 대비 월등한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사용 편의성 등의 강점으로 산업현장에서 실시한 필드 테스트에서도 호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연내 제품을 양산하고 제품 판로 개척에 집중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시장 성장성, 역량 확보 가능성, 사업 타당성 등을 검토한 결과 협동로봇 시장의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하고 새로운 사업으로 추진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투자로 협동로봇 시장에서 선도업체 입지를 확보하고, 시장의 견인하는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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