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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우리 김, 세계인이 즐기는 간식으로 만들 것"



우리나라 대표 효자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한 '김'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12일 '김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2024년까지 연 수출 10억 달러(1조 원) 규모의 수출형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우선 민관 합동으로 '김산업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해외인지도 제고사업을 추진하고, 김 산업 육성법 제정, 연구개발(R&D) 기능 강화, 국제식품위원회(CODEX) 국제규격 설정 등을 추진한다.

또 물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생산 여건 조정 및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신품종 개발, 해조류 신품종 보급센터 조성 등을 통해 김 종자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해외 홍보마케팅 강화를 위해서는 국가별·품목별 수출전략을 마련하고, '김맥(김스낵+맥주·주류) 프로젝트',' K·Fish Global Week'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 등의 비관세장벽에 대한 모니터링을 상시적으로 실시하고 범부처 공동대응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수부는 이번 발전 방안이 순조롭게 추진돼 2024년까지 김 수출 10억 달러를 달성하게 되면 약 1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창출되고 김 양식 어가들은 연간 3~4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이번에 발표된 김 산업 발전방안은 김 산업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인 지원계획"이라며 "생산·가공·수출 등 전 과정에 걸쳐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산업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7년 연 수출 6000만 달러에 불과했던 김 수출은 지난해 3억5000만 달러로 연평균 22%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라면, 인삼을 뛰어넘는 우리나라 대표 수출식품으로 자리잡았다.

전 세계 마른김의 50%를 생산하는 우리나라는 일본 외에 중국, 미국, 태국 등 신규 시장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등에서 김이 저칼로리 건강 스낵으로 인기를 끌면서 조미김, 김스낵 등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정부가 민간업체와 함께 개발한 다양한 김 가공스낵들. 최근 맥주 안주로 인기를 끌면서 미국, 태국 등에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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