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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2차 공동위원회, 10월 4일 미국 워싱턴서 개최

미국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요청을 논의하기 위한 2차 한미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가 10월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21일 워싱턴 D.C.에서 2차 공동위원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하는 서한을 미국 무역대표국(USTR)에 보냈고 미국 측이 이를 수용하는 답변을 23일 보내왔다.

김종현 통상교섭본부장은 서한에서 "양측이 한미FTA의 상호호혜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하려고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2차 공동위원회는 양국이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에 한국이 서한을 보낸 지 이틀만에 개최 날짜에 합의했다.

양국은 실무 협의를 거쳐 개최 일자에 합의했지만 2차 공동위원회의 양국 수석대표나 의제는 아직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지난달 22일 서울에서 1차 공동위원회를 열었지만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 요구에 대해 한국이 FTA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공동 연구·분석을 하자고 맞서는 등 서로 입장차만 확인했다.

2차 공동위원회에서도 일단 양측은 이런 주장을 되풀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정부는 한미 FTA의 성과와 영향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 합의를 하지 못한 1차 공동위원회와 달리 2차에서는 양측이 한미 FTA의 경제효과 분석 병행 등을 전제로 개정 협상 개시에 합의할 가능성도 제외할 수 없다. 북한의 도발로 한미 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미국의 개정 요청을 마냥 무시하거나 통상 분쟁을 촉발하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한편, 2차 공동위원회 날짜가 확정됨에 따라 김본부장은 이날 미국으로 출국했다.

산업부는 김 본부장이 다음 달 1일까지 미국 출장을 간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 본부장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정치권과 재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미 FTA의 상호 호혜성을 알릴 계획으로 전해졌다.

특히 오는 25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 D.C.에서 미국 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가 주최하는 미국 기업들과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미 상의는 300만개 미국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강력한 로비 단체다.

미 상의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FTA 폐기' 발언에 대해 "미국 일자리를 하나도 만들지 못하고 오히려 많은 일자리를 잃게 할 것"이라며 반대 성명을 내는 등 한미 FTA를 지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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