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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추석 연휴에도 한숨 나오는 재계…국감에 대기업 관계자 줄소환

재계가 추석 황금 연휴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졸이고 있다.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12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의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줄소환 되면서 재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3일 재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환경노동위 등에서 채택한 증인 리스트에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진들 이름이 대거 올랐다.

정무위에서는 삼성전자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 현대자동차 윤갑한 사장, SK㈜ 장동현 사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산업위에서는 포스코에너지 윤동준 대표, 두산중공업 나지용 부회장, 카카오 이병선 부사장 등을, 과방위는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KT 황창규 회장,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과 고동진 사장 등을 증인으로 정했다.

아직도 각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증인으로 채택되는 기업인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서는 일단 총수들이 증인이나 참고인 선택에서 제외된 것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담당 임원이나 실무자가 나와도 될 사안에까지 기업 최고경영진을 불러 놓고 매년 반복돼온 이른바 군기잡기식 행태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많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 총수나 최고경영진이 국정감사에 출석하게 되면 많은 준비를 해야하는 만큼 기업의 부담이 적지 않다"며 "대내외적 악재가 계속되는 상황에 국정감사가 보여주기식 아닌 기업의 입장도 알아주는 국정감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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