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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中企 자금 돕는 추경 예산 속속 '소진'

중진公, 8000억 중 9월말 현재 6020억 집행 '목표치 훌쩍'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던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으로 조금씩 숨통이 트이고 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집행되면서 수혜를 받는 기업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일시적 경영애로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편성한 8000억원의 추경 예산 가운데 9월 말 현재 75.3%인 6020억원이 조기 집행됐다. 이는 당초 9월 말 기준 목표치였던 70%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앞서 중기부와 중진공은 추경 예산 총 8000억원을 창업기업지원자금 4000억원, 신성장기반자금 2000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 2000억원으로 각각 구분한 바 있다. 이는 올해 관련 예산 3조7850억원의 21.1% 수준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추석명절 전에 중소기업들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본사인력 100여 명을 2차에 걸쳐 전국 31개 지역본부에 증원 배치하는 등 정책 자금 집행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목표를 초과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자금이 빠르게 수혈되면서 도움을 받는 중소기업들도 늘고 있다.

충남 아산의 한국안전기술도 그 중 하나다. 지진에 대비한 건물 내부 소방파이프 흔들림 고정대 제조기업인 이 회사는 2016년부터 소방설비의 내진설계가 의무화되면서 지난해 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이 7억원에 달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주문량이 늘어남에 따라 자금 조달 필요성도 커졌다.

다행히 이번에 추경이 편성되면서 중진공으로부터 기술사업성을 인정받아 신청 8일만에 1억원을 신용으로 지원받을 수 있었다.

특히 이를 통해 연말까지 2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과 10명 이상의 신규고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중진공은 올해 연말까지 청년실업률 해소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7년 미만의 스타트업,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시설투자 촉진으로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기업 등을 중심으로 자금지원을 계속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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