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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실적' SK하이닉스, 성장세 이어간다

SK하이닉스가 참여한 한미일 연합이 일본 도시바(東芝)메모리의 최종 사업인수자로 선정되면서 반도체 굴기를 외치던 중국 업체들에 대한 견제에 성공했다.그러나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시장의 '슈퍼 호황'에 힘입어 올 3분기에 다시 한번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연간 영업이익 10조원을 넘어 12조원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내년까지 반도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응해 연말까지는 이천 M14 공장을 완공하고 고용량 및 고성능 제품으로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매출은 8조1001억원, 영업이익은 3조737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1%, 23% 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415% 급증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1조818억원, 영업이익은 9조2554억원이다. 3분기 영업이익만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3조2767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12조원까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가 3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한 데에는 주력 제품인 D램의 출하량과 평균 판매가격이 계절적인 수요 증가와 서버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동시에 상승곡선을 이어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고용량 모바일 제품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평균 판매가격은 전분기보다 3% 하락했으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16%나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에도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따라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실적발표에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D램 수요 증가율(전망치)이 당초 예상했던 20% 초반에서 20% 중반으로 상향 조정됐다"며 "4분기에도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면서 고용량 수요가 늘고, 스마트폰에도 새로운 센서 채용이 늘면서 D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3D 낸드플래시 관련 장비 구축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M14 2층은 50% 정도 완공돼 낸드플래시가 생산되고 있고 나머지 50%는 12월 초 완공 이후 장비가 들어올 것"이라며 "4분기 중반까지는 M14 상층부에 대한 장비 구축이 완전히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운영 측면에서는 수요를 견인할 서버와 모바일 중심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고용량 및 고성능 제품의 적기 출시를 통해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이른바 '한·미·일 연합'이 낸드플래시 강자로 꼽히는 일본 도시바(東芝)의 메모리 반도체 부문 인수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수익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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