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알뜰폰 요금 인하될까…LTE 데이터 도매대가 평균 7.2%P↓

데이터중심요금제 수익배분 도매대가 변동 비율.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알뜰폰(MVNO) 사업자가 SK텔레콤에 지급하는 망 도매대가가 데이터 기준으로 1메가바이트(MB)당 4.51원으로 전년 대비 16.3% 낮아졌다. 음성은 1분당 26.4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12.6% 인하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망 도매대가 협의가 완료됐다고 8일 밝혔다. 도매대가란 알뜰폰 업체들이 이동통신사에 망을 빌리는 대가로 지불하는 금액을 말한다. 정부와 망 의무제공 사업자인 SK텔레콤 간의 협상에 의해 결정된다.

협상 결과 양측은 주요 LTE 정액요금제인 데이터중심요금제의 도매대가 비율을 전년대비 평균 7.2%포인트 인하했다. 특히 데이터 300MB~6.5GB 제공하는 구간은 평균 11.7%포인트 인하했다.

사용한만큼의 요금을 지불하는 종량요금제에 적용되는 단위당 종량도매대가의 경우 전년대비 음성은 12.6%(1분당 26.40원), 데이터는 16.3%(1MB당 4.51원)씩 각각 인하했다.

종량도매대가는 지난 4월, 수익배분도매대가는 지난 7월부터 소급해 정산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KT나 LG유플러스가 유사한 비율로 도매대가를 인하할 경우 알뜰폰 원가부담이 최대 620억원까지 감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도매대가 인하를 통해 알뜰폰이 요금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알뜰폰이 이동통신시장의 경쟁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알뜰폰 업계에서는 애초 정부가 약속했던 인하폭인 10%포인트에 미치지 못해 실질적인 요금인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당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가계통신비 절감 대책 중 하나로 LTE 요금제 수익배분 도매대가 비율을 10%포인트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