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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中企 유관 기관들, 지진 피해 포항 소상공인·중기 돕기 '잰걸음'

중기부, 정책자금 긴급 집행…중기중앙회도 피해복구 성금 전달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 세번째)이 지진 피해가 발생한 경북 포항의 한 수퍼마켓을 지난 16일 방문,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유관 기관들이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의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7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포항 지진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에 정책자금과 보증 등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우선 지진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선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최대 10억원의 정책자금과 3억원 한도로 보증지원을 한다.

정책자금은 2.80∼3.35%(지방자치단체장이 재해기업으로 인정 시 1.9%)의 저리로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이며, 보증은 90%까지 시행한다.

피해 소상공인은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피해 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보증서를 발급받아, 소상공인진흥공단(소진공)의 정책자금을 2.0%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소진공을 통해 시설현대화 자금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 상가건물은 건물 안전 진단을 하고 복구가 필요하면 포항시와 협의해 시설현대화 자금을 투입해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전날 정진수 기업지원본부장이 현장을 방문, 애로 해결에 나섰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정진수 기업지원본부장(가운데)이 포항 지진 피해 중소기업을 방문, 피해상황을 듣고 있다. /중진공



정 본부장이 찾은 인텔철강은 이번 지진으로 사무실 벽체 균열과 파손 피해를 입었다. 또, 가드레일 등을 생산하는 공장의 바닥과 야적장에도 균열이 생겨 신속한 복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철재 가공 기업인 호태산업도 사무실 및 공장의 기둥 균열 등의 피해를 입었다.

정 본부장은 "중진공은 피해기업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현장긴급애로대응반을 설치하고, 중기부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연계하여 조속히 피해가 복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대표 단체 중 하나인 중소기업중앙회의 박성택 회장도 전날 이재한 부회장 등과 포항으로 내려갔다.

박 회장은 지진 피해가 컸던 한동대 부근의 슈퍼마켓과 상업용 조리기계 생산 업체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박 회장은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차원의 지원방법을 마련하고 빠른 복구를 위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는 등 관계부처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피해복구를 위해 포항시에 피해복구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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