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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英 원전 수출에 속도…장관간 '원전 협력 각서' 서명

우리나라가 영국 해외 원전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백운규 산업부장관이 27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그렉 클라크(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을 만나 양국간 에너지·산업 분야 협력을 논의한 후 '원전협력 각서(Memorandum)'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의 영국 신규 원전사업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백 장관은 면담에서 영국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무어사이드(Moorside) 신규 원전사업'에 한전이 참여를 추진 중임에 따라 한전 등 우리나라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역량을 적극 알리고 정부의 원전수출에 대한 명확한 지원 의지를 전달했다.

무어사이드(Moorside) 신규 원전사업은 일본 도시바의 지분 100%를 보유한 영국의 NuGen사가 잉글랜드 북서부 무어사이드 지역에 약 3GW 규모의 신규 원전건설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백 장관은 "한국 원전은 40여년 간 국내 및 UAE 바라카 원전에서 축적한 풍부한 원전 건설 경험과 전단계에 걸친 견고한 공급망을 갖췄다"며 "유럽사업자요건(EUR) 인증 취득으로 입증된 높은 안전성과 기술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 장관은 한전 등 우리기업들의 영국내 원전건설 사업 참여시 GDA(Generic Design Assessment : 노형설계평가), CfD(Contract for Difference : 발전차액보조) 등 사업의 수익성과 리스크 검토를 위해 양국 정부차원에서 구체적인 정보를 교환할 것을 제안했다.

클라크 장관은 이에 동의하면서 한전, 한수원 등 우수한 한국기업이 영국의 원전건설 역량을 높여주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백 장관과 클라크 장관간 협의를 통해 양국은 원전건설부터 해체에 이르는 전주기적 원전 협력을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우리기업들의 영국내 원전사업 참여를 위한 양국 정부차원의 확실한 협의 채널을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영국 내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그렉 클라크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왼쪽 두번째)과 면담을 갖고 '한-영 원전협력 각서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관섭 한수원 사장, 그렉 클라크 장관, 백 장관, 조환익 한전 사장./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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