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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올해 10대 우수성과 선정·발표

'속성장 육종참전복', '방어 수정란 대량생산' 등의 기술이 수산업 분야 올해의 연구성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12일 '2017년 국립수산과학원 10대 우수성과'를 발표했다.

수산과학원은 가장 대표적인 성과로 항생제 없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양식수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천연제제 대량생산기술 확립 및 산업화 성과를 꼽았다.

수산과학원은 항균 효과가 뛰어난 미생물(프로바이오틱스)와 인진·당귀 등 약용식물로부터 추출한 성분을 바탕으로 올해 양식장용 생균제 개발 및 산업화에 성공해 양식장 내 질병 발생 및 폐사율이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음으로 최신 육종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일반 양식용 참전복보다 성장속도가 빠른 '속(速)성장 육종참전복'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것도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이를 통해 전복 사육 기간을 6개월 가량 단축하고 생산비용을 17% 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새로 개발된 육종참전복이 전체 전복양식 어가에 보급되면 연간 700억원 가량의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어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세계 두 번째로 '방어 수정란 대량생산 및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해 방어완전양식 기반을 마련한 점도 주요 성과다. 이 기술을 통해 고급어종인 방어의 안정적인 시장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수산과학원이 선정한 우수성과로는 '영상기반 멍게 자동 선별 시스템', '냉수대 발생 예측시스템', '클리너슈림프 인공번식 성공', '양식장 사육수 소독기술' 등이 선정됐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올해 선정된 우수성과들이 어업현장에서 널리 활용돼 어업인 소득 창출과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야의 현장밀착형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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