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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위한 산업기술인력 양성 노력 절실"

소프트웨어(SW), 바이오·헬스 분야에 산업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산업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 여성 산업기술인력 양성, 인력 고령화 대비 등을 위한 정책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근로자 10인 이상 전국 1만2129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기술인력이란 고졸 이상 학력자로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 또는 생산·정보통신 업무관련 관리자, 기업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인력을 의미한다.

조사 결과, 산업기술인력 총 인원은 161만7053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2655명(1.4%) 증가했다. 부족인원은 3만6271명으로 지난해 대비 1.8% 감소해 부족률은 2.2%(지난해 대비 0.1%p 하락)를 기록했다.

하지만 SW, 바이오·헬스 등 산업의 인력 부족률이 각각 4.0%, 3.5%로 여전히 높고 중소·중견규모 사업체의 구인난, 조기퇴사로 인한 인력난 가중 등 인력의 질적 미스매치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체 부족 인원 중 중소·중견 규모(500인 미만) 사업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5.7%를 차지했다.

중소·중견규모 사업체의 미충원율은 11.4%, 대규모 사업체가 6.2%로 중소업체일수록 구인난이 심각했으며 특히 경력자 미충원율은 14.3%로 신입자 미충원률 6.6% 보다 2배 이상 높아 경력직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인력난의 주 원인으로는 높은 조기퇴사율이 꼽혔다. 지난해 1년 이내의 조기퇴사율은 40.1%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점은 대규모 사업체의 조기퇴사율이 35.8%로 지난해 대비 9.2%p나 증가했다는 점이다.

또한 지난해 여성 산업기술인력은 21만832명으로 2015년 보다 1934명(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40·50대 이상의 산업기술인력 비중은 상승한 반면, 20·30대 비중은 하락 추세가 지속돼 산업기술인력의 고령화가 확대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바이오·헬스, SW 등의 산업에 적극적인 전문 인력양성과 중소·중견기업의 인력 미스매치 완화가 절실하다"며 "여성 산업기술인력 양성 지원 정책 및 조기퇴사 방지를 위한 고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산업기술인력의 정확한 수급 현황 파악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정책마련에 활용하고자 2005년부터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매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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