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이벤트 진행하는 선데이토즈 모바일게임들. / 선데이토즈
크리스마스, 겨울방학 시즌이 맞물리는 연말연시는 게임업계의 대목이다. 게임업계는 모처럼 대목을 맞아 연말연시 이벤트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채로운 게임 이벤트 행사에 내게 딱 맞는 게임을 골라 쏟아지는 아이템과 선물을 받아보자.
25일 넥슨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온라인게임에서 다양한 아이템과 보상을 제공하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우선 넥슨의 인기 모바일게임 '오버히트'에서는 오는 31일까지 '프레이의 쿠킹클래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자정마다 공개되는 '오늘의 미션' 완료 시 '골드', '젬', '모험포인트' 등이 담긴 '산타의 선물상자'와 함께 '성탄 케이크 장식' 아이템을 지급한다. 모바일게임 'AxE(액스)'에서는 내년 1월 4일까지 '크리스마스 이벤트 임무'를 완수하면 '루비', '골드', '승급석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Merry AxE-Mas' 이벤트를 연다.
온라인게임 행사도 다채롭다. 메이플스토리2',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크레이지아케이드' 등에서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신규 미니게임을 추가하고 아이템을 지급한다.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게임들도 이벤트로 이용자 눈길 끌기에 나섰다.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레볼루션'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연다. 내년 1월 25일까지 공용마을인 마그나딘에 있는 고양이 상단 본부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 썰매'를 조작하면 '천사 마샤', '산타 마락스'가 있는 보스 월드로 입장할 수 있다. 이들을 처치하면 크리스마스 칭호, 특성 장비 능력치를 높이는 아이템(R등급 특성의 돌)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1월 1일까지 레볼루션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면 '빨간색 전구', '알록달록 실타래' 등 크리스마스 배지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도 모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MMORPG '리니지M'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내년 1월 10일까지 연다. 이용자는 크리스마스 이벤트 전용 사냥터인 '파타라시 마을'을 하루에 2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다. 파타라시 마을에서 몬스터를 사냥하면 '크리스마스 쿠키'를 획득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쿠키'를 각종 코인(명예, 변신 제작, 마법인형 제작)으로 교환할 수 있다.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리니지 레드나이츠' 이용자들은 크리스마스 전용 장비 제작 재료를 가지고 크리스마스 장비와 무기를 만들 수 있다. 이용자들이 크리스마스 장비를 모두 착용하고 스토리모드를 플레이 하면 세트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각종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게임도 있다. 선데이토즈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애니팡 프렌즈 12종과 스누피, 찰리 브라운 등 피너츠 IP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회사의 대표 모바일 게임인 '애니팡3'는 '눈의요정'을 테마로 441~460의 20개 신규 스테이지와 얼음마녀 애니, 펭귄 믹키 등 신규 캐릭터들을 선보였다. 게임 내에서 실행되는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이벤트도 연다. 매일 접속마다 증정되는 장식물로 트리를 장식하면 성탄 당일 유료 재화를 선물을 준다. 스누피 등 인기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누피 틀린그림찾기'는 크리스마스 특별 스테이지를 담은 에피소드를 출시했다. 스테디셀러인 모바일 퍼즐 게임 '애니팡2'는 크리스마스 기간 중 이용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출석 이벤트로 300명에게 비타민 영양제를 선물한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MMORPG '검은사막'은 28일까지 게임 속 산타를 통해 크리스마스 특별 아이템을 선물한다. 최근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을 돌파한 '프렌즈마블 포 카카오'에서는 27일까지 5레벨을 달성한 이용자 전원에게 신상 프렌즈이모티콘을 선물한다. 28일까지는 크리스마스 특별 한정 '산타 네오'와 '산타 프로도'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