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사업자 에넥스텔레콤이 올해부터 KT망에 이어 LG유플러스망을 활용한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한다.

에넥스텔레콤은 지난 2004년부터 제공해오던 KT 망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 망을 추가 확대해 오는 17일부터 다양한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에넥스텔레콤은 LG유플러스 망 유심단독 상품 12종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에넥스텔레콤은 기존 KT 망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28종에서 총 40종의 LTE 요금제로 구성이 확대됐다.

또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은 'U+알뜰폰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 받으면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말 판매도 확대했다. 제휴카드 발급 시에는 1만6000원까지 통신요금 할인이 가능하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서비스 확대에 힘쓰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통신망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에넥스텔레콤은 LG유플러스 망 추가를 기념해 단말기 신청 고객 대상으로 가입서 작성기준 선착순 1004명, 유심단독 신청고객 대상으로 추첨 1004명에게 최신 휴대폰, 백화점 상품권등의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