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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공동 대응키로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와 EU 집행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7차 한-EU 무역위원회'를 개최하고 ▲보호무역주의 공동대응 방안 ▲한-EU FTA 이행평가 ▲통상분야 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에 우리측은 김현종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EU측은 세실리아 말스트롬(Cecilia MALMSTROM) EU 통상집행위원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전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 추세가 확산되는 상황에 대해 양측은 한-EU FTA를 기반으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의 태양광 세이프가드 조치 관련 양측이 공조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WTO, G20, ASEM 등 다자경제통상회의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측은 발효 6년이 경과한 한-EU FTA가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시장개방을 실현하고 있는 모범적인 FTA로 양국 교역 및 투자의 유용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계 경기 둔화와 소비위축 기간에도 지난해 한-EU간 교역규모는 FTA 발효 전 보다 20.7% 증가했으며 한-EU FTA 발효 이후 양측 수입 시장내 점유율도 상호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우리의 대 EU 수출은 선박,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증가해 총 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15.9% 증가했으며 최근 우리의 대 EU 무역적자 규모도 감소하고 있다.

아울러 양측은 무역구제, 관세, 지식재산권, 노동·환경 등 지속가능한 발전, 위생 및 검역 등의 분야에서의 한-EU FTA 이행에 대해 협의했다.

우리측은 우리 삼계탕의 EU국가 수출을 위한 위생검역절차의 조속한 완료, 건축사·기술사 등 전문직서비스 상호인정협정(MRA)의 성과 촉진, 자동차 및 의약품 등 분야에서의 비관세 장벽 해소 등과 관련해 EU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본부장은 "한국과 EU는 유라시아 대륙에서 자유무역을 통해 성장해 왔고, 다자무대에서도 자유무역을 지속적으로 옹호해 오고 있다"며 "최근 보호무역주의 추세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EU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전세계에 자유무역의 중요성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7차 한-EU 무역위원회에 참석한 김현종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이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집행위원과 사진을 찍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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