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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2018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김치형 부사장 승진

김치형 효성 부사장./효성그룹



효성그룹이 김치형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24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23일 단행했다.

지난해 34명보다는 승진 규모가 줄었으나, 예년에 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임원으로 발탁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신임 임원의 평균연령은 46.6세로 낮아졌다.

이번 인사에는 책임경영을 내세운 조현준 효성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 조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효성은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글로벌 경쟁상황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회사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김치형 부사장은 터키법인장, 스판덱스PU장을 역임한 글로벌경영전문가로 2015년부터 베트남 동나이법인장으로서 효성의 스판덱스가 글로벌 1위 지위를 확고히 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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