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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가전시장서 7분기 연속 1위…세이프가드에도 선택은 소비자의 몫

삼성전자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혁신 제품을 앞세워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7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미국에 수출되는 삼성전자의 세탁기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발동한 상황에서 이번 결과가 더 주목된다. 결국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 시장을 주도한다는 평가다.

관람객들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최대 전자전시회 CES2018의 삼성전자 부스에서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의 기능을 체험해보고 있다./삼성전자



28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브랜드별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3% 포인트 증가한 21.0%의 점유율(금액 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처음으로 20%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삼성전자는 19.5%의 시장점유율로 1위에 오르며 생활가전 최고 격전지인 미국에서 2년 연속 1위의 업계 리더십을 입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세탁물의 소재·색상·분량 등에 따라 동시 또는 분리 세탁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개발된 '플렉스워시' 등 혁신제품 판매확대로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

품목별로 보면 냉장고는 지난해 4분기 점유율 23.9%, 연간 22.7%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의 경우 지난해 4분기 33.7%, 연간 32.7%의 점유율로 9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미국 냉장고 시장에서 부동의 1위 브랜드임을 알렸다.

또한 패밀리허브는 CES 2018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매년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가전 업계의 사물인터넷(IoT) 리더십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 플렉스워시 세탁기 제품이미지./삼성전자



세탁기는 지난해 4분기 21.5%로 6분기 연속 1위, 연간 점유율 20.1%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세탁물의 소재·색상·분량 등에 따라 동시 또는 분리 세탁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개발된 플렉스워시 등 혁신제품 판매확대로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

조리기기 부문에서는 전 제품군에 걸쳐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특히 상단에 가스 쿡탑, 하단에 오븐을 탑재한 가스레인지는 22.2%의 점유율로 분기 1위, 연간 기준 19.7%를 기록하며 선두와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

이 같은 성과에는 지난 해 미국 시장에 '듀얼도어' 등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이 적용된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듀얼도어란 조리 공간 상부 또는 전체로 개폐가 가능해 경우에 따라 더블 또는 싱글 오븐처럼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가스레인지는 2017년 미국 유명 소비자 매거진 '컨슈머리포트'로부터 '베스트 싱글 오븐 가스레인지'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기술력과 사용성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최익수 상무는 "삼성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를 한 데는 현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고 이에 맞는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소비자 체험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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