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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LS그룹, 지배구조 개선 '투명경영' 강화…지주사 편입률 77%

구자열 LS그룹 회장./LS그룹



LS그룹이 계열사인 가온전선과 예스코를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등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예스코 지주사 전환이 완료되는 4월부터는 기존 50%였던 지주사 체제 편입률이 77.1%까지 높아져 경영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룹 지배구조 개선과 함께 총수 일가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피하기 위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LS그룹에 따르면 계열사인 LS전선은 지난 24일 가온전선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구자홍 LS-Nikko동제련 회장 등 총수 일가 개인 대주주들이 갖고 있던 가온전선 지분 37.62% 중 31.59%를 LS전선이 사들여 ㈜LS-LS전선-가온전선의 지주회사 체제로 개편했다.

LS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업 재편을 계기로 2008년 지주사 출범 이후 그룹 내 사업 연관성이 높으면서도 지주회사 밖에 있던 유일한 계열사인 가온전선까지 모두 지주사 내로 편입하게 됐다"며 "이로써 지주회사 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경영 투명성을 한층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LS그룹 내에서 도시가스 사업을 영위하는 예스코도 지난 15일 공시에서 도시가스 부문을 물적분할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예스코는 3월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4월부터 존속법인이자 지주회사인 예스코홀딩스(가칭) 아래 신설법인 예스코(가칭)를 두는 형태로 전환할 계획이다.

분할 전 예스코의 자회사였던 예스코서비스, 대한가스기기, 예스코이에스, 한성, 한성피씨건설, 한성플랜지, 우성지앤티 등도 지주회사 내로 편입된다.

가온전선과 예스코가 각각 지주회사로 전환되면 기존 54.2%였던 LS의 지주사 체제 편입률이 77.1%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LS그룹 관계자는 "개인 대주주의 지분이 높은 가온전선을 지주회사 체제로 편입시키고 예스코를 지주회사로 전환시킴으로써,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투명성을 높이라는 시장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LS는 2008년 7월 기존 LS전선을, 존속법인 지주회사 ㈜LS와 신설법인 사업 자회사 LS전선㈜와 LS엠트론㈜로 각각 분할하며 선진형 지배구조인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2011년에는 책임 경영 차원에서 개인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던 파운텍과 LS글로벌의 지분도 LS전선과 지주회사에 각각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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