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5G 올림픽 준비 완료'…KT, 평창올림픽 공식파트너 최초 홍보관 개관

KT 평창 5G 홍보관 개관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5G 준비 완료'를 기념하는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왼쪽부터), 강원도 정만호 부지사,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이희범 조직위원장, KT 황창규 회장,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 4차산업혁명위원회 장병규 위원장. / KT



【강릉(강원도)=김나인기자】 내달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네트워크, 서비스, 단말 등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가 드디어 끝났다. 5G를 지원하는 단말기도 태블릿 형태로 제공된다.

이날 KT는 다가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 중 최초로 홍보관 개관식을 갖고 5세대(5G) 이동통신 시범서비스 준비를 끝냈다고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이 참석했으며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5G 상용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2년 당겨 평창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기존에는 아웃사이더 트랙으로 경기를 즐겼다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기존 방식과 달리 실제 경기 속으로 들어가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싱크뷰, 타임슬라이스, 360VR(가상현실), 옴니뷰 등의 기술을 평창올림픽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개관한 올림픽파크는 아이스아레나 등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빙상 경기장들이 밀접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KT가 강릉 올림픽파크에 마련한 5G 홍보관(5G. 커넥티드.)의 '텔레포트'에서 입체영상으로 스키점프대에 서 있는 듯한 체험을 하고 있다. / KT



올림픽파크에는 일반 시민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5G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5G 홍보관이 있다. 강릉 올림픽파크에 조성된 '5G 커넥티드'는 2월 8일부터 25일까지 운영된다. 5G 커넥티드는 5G를 상징하는 오각형 형태로 구성됐다. 1세대(1G)부터 5G까지 이동통신의 역사와 5G 네트워크가 만들어내는 미래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과 같이 데이터가 흐르는 듯한 게이트웨이를 통과하면 스키점프대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영상 체험관이 자리 잡고 있다.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변화하게 될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5G 시티'와 5G 네트워크를 통한 대용량 영상 데이터의 실시간 전송을 게임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아이스하키 챌린지'도 만날 수 있다. '토치 릴레이 챌린지'에서는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실제 성화봉송 주자가 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강릉뿐 아니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도 'KT 라이브사이트'가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운영된다. 직접 경기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방문객이 직접 봅슬레이 선수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는 '봅슬레이 챌린지', 5G의 특징인 초저지연성을 활용해 모션 인식으로 봅슬레이와 드론, 자동차를 조정해 볼 수 있는 '커넥티드 스피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준비도 끝마쳤다. KT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적용할 5G 기지국을 비롯해 5G 네트워크 장비 구축과 함께 서비스를 위한 최적화도 마무리했다. 지난해 10월 말에는 실제 5G망에서 '5G 네트워크-단말-서비스'간 연동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준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2년 전부터 KT와 협력해 2016년 5G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지난해 필요한 모든 기술 확보하고 평창 올림픽 5G 단말 개발을 완료했다"며 "평창 시범서비스에서는 28기가헤르츠(㎓)대역 800메가헤르츠(㎒)폭을 지원하는 단말을 처음 선보인다.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도 롱텀에볼루션(LTE)보다 4배 빠르다"고 설명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간 KT가 운영하는 '5G 홍보관'은 5G가 만들어낼 놀라운 미래를 미리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KT는 파트너들과 함께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에 이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