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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정치자금' 후원 의혹 압수수색에 KT '당혹'

31일 경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에 대해 KT는 당혹감을 보이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경찰은 KT 전·현직 임직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본사와 서울 광화문지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같은 시간 KT는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협력사 관계자와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5G 홍보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서울발 강릉행 KTX 안에서 압수수색 소식을 전해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 회장은 개관식 내내 담담한 표정이었으며, 행사를 마친 이후 내빈들과 행사장 밖으로 이동했다. 취재진의 압수수색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질의·응답 시간에 참석한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에게 압수수색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오성목 사장은 "제가 답변할 사항은 아니다"라며 "KT는 평창 시범 서비스 성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경찰은 KT 임원들이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산 뒤 이를 현금화하는 '상품권깡' 수법으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기부금 형식으로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고 압수수색을 했다.

황 회장의 퇴진을 요구해온 KT 새노조는 이날 논평을 내고 "황창규 회장이 자리보전을 위해 몸부림칠수록 국민 기업 KT의 이미지는 실추될 수밖에 없다"며 "황 회장 스스로 사퇴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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