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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월 수출 22% 증가… 15개월 연속 상승세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우리나라 수출이 올해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월 수출이 492억1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역대 1월 수출 가운데 최대 실적이며 지난해 12월 수출 증가율 8.9%보다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아울러 지난 9월 이후 4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15개월 연속 상승세다.

수입은 454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9%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37억2000만 달러로 7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금액도 20억5000만 달러로 9.5% 증가하며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부 관계자는 "1월 수출 증가는 선진국·개도국 동반 성장세, 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세 지속, 유가 및 주력품목 단가 상승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13대 주력 품목 중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96억9000만 달러, 53.4%↑), 일반기계(44억5000만 달러, 27.8%↑), 석유화학(42억 달러, 18.4%↑), 컴퓨터(8억9000만 달러, 38.6%↑) 등 9개 품목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컴퓨터는 역대 1월 수출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 부품(-6.5%), 디스플레이(-7.6%), 가전(-8.8%), 무선통신기기(-9.7%)의 수출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우리나라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133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24.5% 증가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반도체, 컴퓨터, 일반기계가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아세안, 중남미, 인도, 독립국가연합(CIS) 등 '남북 교역축' 신흥시장 수출 비중도 30.1%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5%보다 높아졌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지난해 12월 감소세(-7.7%)에서 증가세(4.8%↑)로 돌아섰다. 자동차, 차부품, 가전 등의 수출이 줄었지만 제조업 경기 호조에 따라 석유제품, 기계 등의 수출이 늘었다.

우리나라 3대 수출국으로 떠오른 베트남(53.1%↑)도 2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글로벌 경기 확장세에 따른 대외 수요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세에 따른 주력 품목 단가 상승 등 수출에 우호적인 여건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보호무역주의 강화, 주요국 통화 긴축 기조, 환율 변동성 확대, 수주 잔량 감소로 인한 선박 수출 감소 등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월 수출은 설 연휴에 따른 약 2.5일의 조업일수 감소와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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