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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헬스 기업 올해 1조1000억 투자

올해 국내 바이오산업 주요 기업들이 1조1000억원을 투자하고 2021년까지 약 1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정부는 이에 맞춰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전략'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헬스케어 서비스 본격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백운규 산업부장관은 지난 9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산학연 전문가, 유관기관 등과 '바이오·헬스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발전 전략에서는 ▲보안형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 추진 ▲국내 신약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 ▲수요자 맞춤 의료기기 및 신개념 융합 의료기기 개발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 경쟁력 강화 등의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헬스케어 분야의 경우 정부는 2021년까지 6개 병원을 대상으로 보안형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신약 후보물질 발굴, 주요 질병 예측 등 분석 알고리즘과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기술을 개발한다.

보안형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령자, 만성질환자의 혈압·혈당 등 생체정보를 기반으로 건강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이상 징후 예측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병원의 데이터는 현재와 동일하게 병원 내에서 보호되고 통계적 분석결과만 병원 밖에서 활용되는 보안형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자동차, 통신, IT, 화장품 등 다양한 업종간 협업을 통한 서비스 창출을 위해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새로운 서비스 창출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 발굴 및 해소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경우에는 글로벌 바이오스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기업이 주도하는 신약기술 개발을 위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글로벌 전문가 컨설팅 사업을 마련해 신약개발 노하우 공유와 해외 인허가 자문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병원 연계 스마트 의료기기 개발 지원을 위해 병원, 의료기기 기업, 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의료융합산업진흥재단(가칭)을 설립해 의료기기 상생협력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백 장관은 "새로운 서비스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개선, 대학-바이오벤처-제약사 간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 경쟁력 강화 등 바이오·헬스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은 "올해 바이오산업 내 주요 기업들의 투자 계획은 1조14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바이오·헬스 업계는 정부의 빅데이터 구축 계획에 적극 협력하고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산업계-인력양성기관-산업부 공동으로 연간 200여 명의 바이오·헬스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바이오·헬스산업 인력양성 MOU도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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