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김민석이 역주하고 있다. 김민석은 1분44초9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석은 13일 저녁 8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 출전해 1분44초9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아인 최초의 메달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함께 출전한 주형준은 1분46초65로 17위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의 경기 일정은 16개였다.
1시와 1시 56분 열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한국의 이광기, 김호준, 권이준은 상위 12명이 참가하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광기는 75.00점의 기록으로 14위에 올랐고 권이진은 2차 시기에서 62.75점을 기록해 21위, 김호준은 1차시기의 54.50점으로 24위에 그쳤다.
김동우는 3시 열린 남자 알파인스키 복합 활강 경기에서 합계 기록 2분17초04로 완주하며 33위를 기록했다. 한국선수로는 26년 만에 올림픽 활강 코스를 완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5시 30분 열린 크로스 컨트리 여자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서는 주혜리가 4분11초92의 기록으로 67위에 올랐다.
6시 15분 열린 크로스 컨트리 남자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서는 김 마그너스가 3분22초36의 기록으로 49위를 차지했다.
2관왕을 노리는 임효준은 7시 29분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 2조 경기에서 1분23초971를 기록하며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7시 30분 열린 루지 여자 싱글런3 경기에서 결선에 진출한 에일린 프리쉐와 성은령은 8위와 18위를 기록하며 마무리했다. 에일린 프리쉐는 4차시기 46.843초로 3분6초4를 기록해 합산 8위에 올랐고 성은령은 4차에서 47.276초로 3분8초250을 기록해 합산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7시 41분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 6조 경기에서는 서이라가 1분24초734를 기록해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예선 7조 경기에서는 황대헌이 1분24초457을 기록해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8시 40분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황대헌·김도겸·곽윤기·임효준)이 6분34초510으로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9시 9분에는 쇼트트랙 여자 500m 경기가 열렸다. 한국 쇼트트랙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 500m 메달 획득을 가능하게 할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최민정이 준결승에서 42초422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지만 결승에서 실격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