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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이 선택한 우리 술 '탄산막걸리' 눈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개막식 만찬주로 선정된 탄산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번에 만찬주로 선정된 막걸리는 경북 문경의 한 업체가 농진청이 2014년 개발한 '탄산가스 함량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이전 받아 만든 탄산막걸리로 지역 생산 쌀과 문경 특산물인 오미자가 원료로 이용됐다.

이 막걸리는 탄산이 풍부해 입 안에서 톡 쏘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막걸리 제조 시 포도당 첨가량을 조절해 발효과정에서 효모가 만드는 이산화탄소(탄산) 함량을 높여 발포성을 향상시킨 것이다.

당분의 첨가량을 조절해 발포성의 세기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으며 이때 사용되는 포도당을 벌꿀이나 사과, 포도 등의 천연과즙으로 대체하면 다양한 풍미를 낼 수 있다.

또한 발효공정에서 막걸리 침전물을 최소화 해 텁텁한 맛은 줄고, 침전물 함량이 적기 때문에 옷에 묻어 냄새가 나거나 얼룩이 남는 등의 문제가 적어 샴페인처럼 축배주로 사용 가능하다.

특히 막걸리는 발효에 의해 생성되는 탄산가스를 조절할 수 없어 탄산가스가 마개를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막걸리 병이 넘어지면 막걸리가 새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탄산막걸리는 탄산가스 생성량의 정확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개를 완전 밀폐해 내용물이 새지 않게 할 수 있다.

이 탄산막걸리는 백화점과 해당 양조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살 수 있다.

정석태 농진청 연구관은 "탄산막걸리 제조 기술은 막걸리 특유의 텁텁한 맛을 보완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라며 "이번 만찬주 선정을 계기로 탄산 막걸 리가 널리 홍보돼 우리 술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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