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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경총, 박상희 회장 선임 무산…'절차상 문제'vs'中企는 안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2일 박상희 신임 회장을 선임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경총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전형위원회를 열고, 신임 회장 인선 문제를 확정 지을 계획이었으나 일부 회원사들의 반대로 이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이동웅 경총 전무는 "정기총회와 전형위원회를 열었으나 신임 회장을 선임하지 못했다"며 "이르면 이달 말 전형위원회를 다시 열어 신임 회장 선임 안건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경총 회장단은 중소기업 경영인 출신인 박상희 현 대구 경총 회장을 차기 7대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일부 대기업 회원사들이 반대의 뜻을 밝히면서 박 내정자의 회장 선임이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의 내정은 경제계의 큰 이슈였다. 경총 설립 48년 만에 처음으로 중소기업 대표 출신의 회장을 선임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박 회장은 철강업체인 미주철강의 창업자이자 지금도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1995~2000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을 역임했고, 2012~2016년 국회에서 새누리당 재정위원장도 맡은바 있다.

중기중앙회장 출신의 박 회장이 경총 회장으로 거론되면서 그동안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함께 대기업만 대변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경총이 변신에 나선 것이란 해석도 나왔다.

일자리 정책과 최저임금 등을 두고 새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던 김영배 경총 부회장이 14년간 근무한 경총 부회장직을 사임한 것 역시 같은 선상에서 봤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 전무는 "공식적으로 내정이란 절차는 없었다"며 "향후 전형위원회를 통해 박상희 회장도 후보로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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