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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금호석유화학, "융합사업으로 新성장동력…내실·성장 다 잡겠다"

지난해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거둔 금호석유화학가 올해 사업목표를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잡았다.

지난해 실적을 이끌었던 합성고무 사업을 주축으로 시장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신규 사업 분야의 기술력을 확장해 이종업계간 협력 및 융합으로 신(新)성장동력의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7.2% 증가한 2626억원을 기록하며 6년 만에 연간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648억원, 당기순이익은 217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6%, 169% 늘었다.

이는 오랜 시간 사업 내실화 노력을 진행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작년 한 해는 더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는 해였다면, 올해는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밖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호석유화학 고무제품 제조 모습./금호석유화학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주력사업에 대한 기초체력 다지기와 함께 기존 주력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한 융합사업 모색에 집중한다.

우선 금호석유화학은 운영 프로세스를 고도화한다. 지난해 생산능력을 두 배 확대한 NB라텍와 고탄성·내충격성이 좋은 LBR 등 주요 합성고무 제품 생산성을 약 10%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SSBR 및 HBR 등 고 기능성 제품에 대해서는 전략제품 개발 및 공정·재고관리 효율화로 부가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기반으로 금호석유화학은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선진국과 신흥국의 고른 경제회복에 따른 수요확대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2공장 야경./금호석유화학



화학계열사인 금호피앤비화학과 금호미쓰이화학도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 및 영업확대 전략을 검토 중에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의 경우 에폭시 수지 연구역량의 강화를 위해 올해 김포학운단지로의 연구소 이전을 진행 중이다. 향후 전문 연구인력 충원 및 재편을 통해 에폭시 분야 고부가가치 확대 전략을 단계별로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폴리우레탄 원료인 MDI의 글로벌 시장 다각화를 위해 올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지역별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며 영업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신규사업 분야의 기술력을 확장해 기존 주력사업과의 시너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강도화 및 경량화를 위해 합성고무·합성수지 소재와 융합해 사용하는 탄소나노튜브(CNT)의 경우 점진적인 활용도 상승에 따라 생산 및 판매 규모의 확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접착제 실란트(Sealant) 사업부문은 향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대비해 투명레진·블랙레진 등으로 제품을 다각화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에너지 사업부문에서는 올해 에너지효율 증대 및 친환경 프로세스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전력 SMP(계통한계가격)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금호석유화학 여수에너지는 설비의 출력을 향상시키면서도 전력을 효율적으로 절감하는 개선방안을 연구 중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현재 시행중인 풍력 및 태양광 발전사업에서의 운영을 안정화하는 한편 차세대 친환경 연료의 활용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폴리켐, 금호미쓰이화학, 금호개발상사, 금호티앤엘, 코리아에너지발전소 등 총 11개의 회사로 구성돼 있다. 2017년 세계일류상품 4개를 추가해 총 16개의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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