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들의 불편함을 U+우리집AI 서비스를 통해 따뜻한 기술로 다가간 활동을 영상으로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영상에는 실제 1급 시각장애를 가지고 8개월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조현영씨(39)와 아들 최유성군이 출연해 시각장애인으로서의 생활 속 불편함과 U+우리집AI 서비스로 달라진 생활상을 표현했다.
영상 속에서 조현영씨는 U+우리집AI와 함께 훨씬 쉬워진 육아를 경험하게 된다. U+우리집AI는 유성이의 끼니와 약 먹을 시간에 대한 알람을 음성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고, 유성이를 돌보는 와중에도 미세 먼지 농도 정보를 확인하고 실내 환경을 말 한마디로 동시에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영상의 주인공인 조현영씨는 "시각장애를 가진 부모로서 아이에게 늘 더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U+우리집AI 서비스로 아이와 더 많은 교감을 나누고 일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영상은 LG유플러스가 작년 연말부터 실제 시각장애인들을 직접 인터뷰하면서 스마트기술 이용에서 그들이 소외된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 '한국 시각장애인 연합회'를 통해 시각장애가정 500가구에 U+우리집AI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면 저소득 시각 장애인들에게 보행 보조 도구인 '흰 지팡이'를 지원하는 기부 릴레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김희진 브랜드전략팀장은 "U+우리집AI는 시각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IT·스마트 기술에서의 소외라는 모순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서비스임을 느끼게 됐다"며 "기술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누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된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청각장애 '바리스타 윤혜령씨' 편, 다문화 가정 '엄마의 수업' 편, 독거노인 '할머니의 뜨개질' 편 등 사연을 바탕으로 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