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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한화토탈, 석화기업 최초로 방폭 스마트폰 도입

한화토탈 대산공장 근무자들이 공정지역 안전을 위해 도입된 무선통신망 기반 방폭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한화토탈



한화토탈이 국내 석유화학기업 최초로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공정지역 내 방폭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방폭 스마트폰은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 폭발 사고에 대한 가능성 자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한화토탈은 방폭 스마트폰 350대를 근무자들에게 지급하고 사용 안내 기간을 거쳐 3월부터 지정된 휴게시설, 사무실 등 안전지역을 제외한 대산공장 내 모든 공정지역에서 일반 휴대전화의 소지와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다.

그 동안 일부 회사에서 PDA등 현장 데이터 수집을 위한 모바일 전자기기를 도입한 적은 있었으나, 한화토탈처럼 대산공장 내 구축된 무선통신망(P-LTE)을 기반으로 방폭 스마트폰을 도입하는 것은 국내 석화기업 중 첫 사례다.

현행법상 석유화학공장은 공정 구역 내에서는 비방폭 전자기기의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개인 휴대전화 역시 낙하, 충격 등에 의해 배터리 폭발 및 화재 가능성이 있어 공정지역 내 소지와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석유화학공장은 수 십 년간 공정지역 내 업무 소통에 방폭 무전기에만 의존해 왔다.

한화토탈은 이번 방폭 스마트폰 도입으로 근무자들과 공정지역 내의 안전을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최신 ICT기술을 이용해 설비관리부터 빅데이터 수집, 근무지역 내 소통 방식 개선까지 오랫동안 관습화 되어 있던 석유화학공장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혁신해 업무 효율을 배가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안전관리에 있어 국내 기준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인증 기관인 DNV GL의 국제안전등급시스템(ISRS) 8등급을 획득하며 안전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ISRS는 안전·보건·환경·품질·공정 전반에 걸쳐 경영시스템을 평가하고 1등급에서 최고등급인 10등급까지 부여하는 제도로 글로벌 선진 기업들이 참여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안전평가 심사제도로 알려져 있다.

한화토탈이 획득한 8등급은 국내 최초이며 세계에서도 9개 기업만이 획득한 등급이다. 아직까지 9~10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없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안전 최우선 경영을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안전문화 정착은 물론, 단지 내 방폭 무선 센서 등 첨단 ICT기술을 접목해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0.0001%의 안전사고 가능성도 완벽하게 차단해 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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