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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업인 제값 받는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에 역량 집중"

농협이 올해 농업인이 제값 받는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과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공급을 최대 목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취임 2주년 브리핑을 열고 "농업인이 제값 받는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과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먹거리 공급 체계 확립 등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과 고령화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지난해 농업 관련 사업 추진을 통해 농가당 185만원씩 총 1조9743억원의 소득 기여 성과를 낸 것으로 자체 추산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300억 원 증가한 2조5052억원의 소득 기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농업관측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안정적 농산물 수급체계 확립과 축산물 수급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시스템 구축, 농식품 연구·개발 기능 강화를 추진한다.

유통단계별 농식품 안전종합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농가 확대 추진,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전면 시행 대응을 위한 교육 및 홍보, 100평 이상 농축협 판매장 식품안전관리인증(해썹·HACCP) 인증확대 등도 추진된다.

계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권역별 계란 집하장(GP센터)은 2020년까지 10개소로 확대 건립할 계획이다.

농협은 올해 농업·농촌·농협의 지속 가능성 제고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미래농업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정부 청년농업인 육성 대상자에게 창업보육, 종합컨설팅, 6차산업 및 스마트팜 교육 등을 제공하고, 농협재단에서는 농촌 정주를 희망하는 장학생을 선발해 농고생 300명에게 연 100만 원, 농대생 100명에게 연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미래농업지원센터의 기술, 자금, 판로확보의 One-Stop 컨설팅 확대, 2020년 3500명을 목표로 후계 축산인 육성, 인당 최대 30억 원 한도 청년농 스마트팜 자금을 신설·지원하는 등 청년농업인 육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협동조합 위상에 부합하는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IoT 등 신기술과 연계한 사업화 방안 모색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의 농업분야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올해 11월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합멤버십 시스템을 구축하고 미래형 스마트매장 도입, AI 기반 농사도우미 챗봇, 블록체인 고객 인증시스템 도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을 위해서는 올해 2조5052억 원, 2019년 2조9782억 원, 2020년 3조 6357억 원 등 연차별 소득기여 목표액 달성을 위해 조직역량을 총력 집중하고 100대 과제 중 10개의 핵심과제와 영농 사이클에 맞는 분기별 집중 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이외에도 농업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해 범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겠다"며 "무허가축사 적법화 지원단 지속 운영을 통한 축산농가 생산기반 안정화와 쌀값 상승세 지속 유지 등 현안 해결에도 농협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2주년 주요 성과와 향후 중점 추진사항을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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