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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LG이노텍, '혁신·협업'으로 UV LED 시장 선도 나선다

박종석 LG이노텍 사장./LG이노텍



LG이노텍이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선도에 나선다.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은 7일 서울시 중구 LG서울역빌딩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V LED는 우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광원"이라며 "소중한 가치가 있는 만큼 시장 확대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UV LED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첨단 반도체 광원이다. 살균용 UV LED의 경우 화학약품이나 중금속 없이 자외선 빛으로만 세균·바이러스를 없애 친환경적이다.

강동현 서울대 교수의 실험에 따르면 LG이노텍 지난해 개발한 광출력 100밀리와트(mW) 살균용 UV LED는 3.4초만에 살모넬라균을 99.9% 제거한다. 대장균 등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제거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이노텍은 올해 광출력 150급 살균용 UV LED를 개발하고 내년에는 200mW급까지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개발에 성공하면 지난해 선보인100mW 세계 최고 광출력 기록을 스스로 뛰어넘게 된다.

살균용 UV LED는 광출력이 높을수록 강력한 살균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시장 전망은 밝다.

시장조사업체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글로벌 UV LED 시장은 2016년 5190만 달러(약 1624억4200만원)에서 2021년 11억1780만 달러(약 1조1953억7500만원)로 7배 성장이 예상된다.

B2B(기업간 거래) 기업인 LG이노텍은 UV LED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파트너사과의 협업을 통해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기업들이 다양한 UV LED 응용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R&D부터 평가·인증, 글로벌 홍보, 역량 강화까지 '사업화 토털 솔루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 사장은 "LG이노텍은 세계 최고의 UV LED 기술력으로 아이디어가 있지만 기술, 인력 등의 부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협업으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면서 "역량 있는 기업들이 UV LED 응용 제품을 발굴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이날 UV LED 최신 기술 및 제품 개발 동향을 공유하는 'UV LED 포럼'을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했다. 이 포럼에는 가전, 가구, 위생설비, 의료, 제조장비 등 여러 업계 관계자와 대학 및 협회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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