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곳 이상의 혁신형 중소기업이 모여 진행하는 연구개발(R&D)에 총 15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7일 내놓은 '중소기업 네트워크형 기술개발 사업 공고'에 따르면 벤처기업이나 이노비즈기업, 또는 부설연구소를 보유한 기업이 협업체를 꾸려 R&D 기획(1단계), 공동R&D(2단계)를 추진하면 1단계에 최대 1억1000만원, 2단계 최대 6억원씩을 지원한다.

총 151억원의 지원금 가운데 중기부가 147억원, 특허청이 4억원을 각각 분담키로 했다.

R&D 기획의 경우 혁신형 기업의 R&D 협력 파트너 매칭, 사전특허분석, 기술성 및 경제성 분석, 시장조사 등을, 특허전략의 경우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해외기업 핵심특허 대응 전략 및 공백기술에 대한 유망 R&D 과제 발굴 등을 지원한다.

또 공동R&D는 기획지원을 통해 발굴·기획된 우수 과제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간 수평적 R&D 성공가능성을 높여 고부가치형 중소기업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청은 이달 8일부터 4월9일까지 한 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