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상중심(上中心)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이 국내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 20만 대를 돌파했다.
코드제로 A9이 높은 인기를 이어가는 데에는 제품의 기본기인 청소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무선청소기 성능평가에서 코드제로 A9은 바닥 먼지, 바닥 틈새, 벽 모서리 등을 포함한 5개 청소 항목에서 '매우 우수'를 받았다.
청소기를 사용하다 보면 배출구 쪽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서 공기의 흐름을 막아 사용 초기보다 흡입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LG전자는 코드제로 A9에 '2중 터보 싸이클론' 기술을 적용해 공기 속의 미세한 먼지까지 분리해 흡입력을 오랫동안 유지시킨다.
거치대를 벽에 걸지 않고도 제품을 간편하게 보관하는 '자립형 거치대'도 인기다. 코드제로 A9 거치대는 자립형과 벽걸이형 모두 가능하다.
또 ▲바닥 청소 때 바람이 사용자의 반대편을 향하도록 한 '배기구 설계' ▲고객 키에 따라 청소기의 길이를 90㎝부터 112㎝까지 조절할 수 있는 '4단계 길이조절 연장관' ▲일반, 강, 터보 등 3가지 청소모드를 버튼 한 번만 눌러 작동할 수 있는 '원터치 버튼' ▲교체 시 최대 80분까지 끊김 없이 청소할 수 있는 '탈착식 배터리' 등으로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코드제로 A9은 제품뿐 아니라 제품을 포장하는 패키지에서도 고객들의 편의를 고려했다. LG전자는 고객들이 포장 패키지를 버리지 않고 청소기 액세서리 보관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LG전자는 코드제로 A9 포장 패키지의 친환경성, 경제성 등을 인정받아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포장디자인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전자는 한국과 대만에 이어 지난달에는 호주에도 코드제로 A9을 출시했다. 올해는 중국, 러시아, 미국 등으로 출시 국가를 더욱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 컬링팀을 4년간 공식 후원하고, 컬링팀이 출연하는 LG 코드제로 광고를 이달 중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코드제로 A9의 차별화된 성능과 편의성이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고객 가치를 높이는 제품을 통해 청소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