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열린 지케이테코 기자간담회에서 모델이 지정맥 및 지문 멀티 바이오인식 출입통제 근태관리 단말기를 소개하고 있다. /지케이테코
바이오인식 및 물리보안 분야의 글로벌 업체 지케이테코(ZKTeco)가 한국에 공식 진출한다.
지케이테코는 1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범위한 바이오 정보 인식 원천 기술력과 한국에서의 사업 계획을 밝혔다.
김판희 본부장은 이날 "한국 사업의 성공을 위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조건 없이 기본 2년의 무상 AS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이엔드 제품군인 그린 라벨 제품들에 대해서는 기본 3년의 무상 서비스 지원을 보장한다.
지케이테코 제품은 멀티 하이브리드 바이오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강력한 인증 성능과 편의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 지케이테코의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 시스템은 웹 기반의 통합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어, 시스템 통합을 위한 불편함 없이 출입통제부터 게이트, 엘리베이터, 화재 경보 등의 모든 통합 물리 보안 시스템을 원스톱으로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지케이테코는 단순히 바이오인식 기술과 보안 솔루션 개발을 넘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최신 기술 플랫폼에 대한 전문 연구 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마트 시큐리티와 스마트 오피스 등을 위한 인공지능형 시스템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케이테코는 지문, 얼굴, 지정맥, 손바닥 정맥 등 이른바 지케이테코의 '바이오 4' 전략에 맞춰 혁신적인 4세대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케이테코는 바이오 4는 물론, 홍채인식 제품도 상용화 단계를 마쳤다.
이날 참석한 존 체 지케이테코 회장은 "지케이테코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인식 기술력을 갖춘 통합 보안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받은 만큼 주요 경쟁사들이 포진해 있는 한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말로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지케이테코는 한국에서 출입통제·근태관리 시스템, 운영 소프트웨어·플랫폼, 스피드게이트 등을 필두로 시장을 공략해 향후 지케이테코가 보유한 모든 영역의 통합 보안 솔루션과 시스템 제품들을 확대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케이테코는 전세계 180여개 국가에서 3500여 곳의 고객을 유치하고 있는 바이오인식 및 출입통제 보안 분야 기업으로, 지난 1월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며 씨앤비텍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씨앤비텍은 국내 코스닥 상장사인 토필드의 자회사로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