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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발효 6년… 대미 흑자 2년간 80억 달러 급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6년차인 2017년, 양국간 교역은 1193억 달러로 전년 보다 8.8%증가했지만 최근 2년간 대미 무역 흑자는 80억달러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수출은 686억 달러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석유제품과 컴퓨터, 철강관 등이 수출증가를 견인한 가운데 수출 상위 품목인 자동차(6.4%↓), 무선통신기기(17.4%↓), 자동차부품(16.1%↓) 등은 감소했다.

FTA 발효 후 우리나라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지속 증가했지만 지난해엔 저년 보다 0.2%p 감소해 3.0%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미 수입은 507억 달러로 전년 보다 17.4% 증가했다.

반도체제조용장비(119.3%)·반도체(7.8%)·LPG(55.9%)·육류(20.4%)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했다.

특히 무역수지에 있어 FTA 발효 후 4년 동안 무역수지 흑자가 증가했지만 2016년 이후 감소세로 전환해 2017년에는 전년 대비 23.2%나 감소했다.

이에 통상 전문가들은 현재 진행 중인 한미FTA 개정협상에서 이 같은 사실을 충분히 알려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강내영 무역협회 동향분석실 연구원은 "반도체 경기 호황,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 한미FTA 효과 등에 따른 대미 수입 증가와 미국의 수입규제로 인한 대미 수출 부진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 2년간의 대미 무역흑자 감소세를 FTA 개정협상 과정에서 충분히 알려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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