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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4차 산업혁명 맞춰 사업구조·방식, 조직문화 변화시키겠다"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LG화학 주주총회에서 박진수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구서윤 기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1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의 경영 환경 역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와 융복합 사업의 확대 등에 따른 변화에 발맞춰 기존의 방식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회사의 사업구조, 사업방식 및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개최한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진수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김문수 전 국세청 차장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등을 포함한 나머지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박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면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경영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이사 선임 안건에 앞서 "그동안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회사 이끌어왔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재선임을 해주신다면 새 임기동안에도 최선을 다해 LG화학을 일류회사로 만들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LG화학은 지난해 매출액 25조6980억원, 영업이익 2조9285억원의 경영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4.4%, 47% 증가한 수치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기초소재 부문에서 영업력 강화와 고부가 사업 확대, 원가절감 등을 통해 매출은 탁월한 성과를 창출했다.

전지 부문은 자동차 전지와 ESS의 매출신장, 소형 전지의 사업구조 개선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정보전자소재 및 재료 부문에서도 제품력 강화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이를 토대로 박 부회장은 2018년의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박 부회장은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실행을 한층 가속화하겠다"고 말하며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에너지, 물, 무기소재 분야에서의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사업의 핵심 역량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올해는 마곡 사이언스 파크가 시작되는 해인 만큼 연구개발(R&D) 예산을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더라도 단 한 번의 사고가 기업의 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음을 명심하고 품질기준 준수와 안전환경관리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이날 주총에서 제17기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1주당 보통주 6000원, 우선주 6050원의 배당금을 결정했다.

이사의 보수 한도액은 지난해와 같은 80억원으로 승인했다.

이로써 LG화학의 2018년 이사회 구성은 기타비상무이사에 LG그룹 구본준 부회장, 사내이사에 박진수 LG화학 CEO 부회장, 정호영 CFO 사장, 사외이사에 안영호, 차국헌, 정동민, 김문수 등으로 총 7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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