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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운행 증가에도 철도 사고·사망자 10년 연속 감소

우리나라 철도 사고·사망자 수가 10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철도사고는 105건으로 전년 대비 14.6% 감소했다. 또 철도사고 사망자 수도 51명으로 전년의 62명 대비 17.7% 감소했다.

특히, 대형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열차 탈선사고는 지난해 2건으로 전년 대비 75%나 감소했고, 사고로 인한 재산피해도 지난해 5억5000만원으로 전년 보다 79%(20억8000만원) 감소했다.

국토부는 2016년 기준 주요 철도사고 발생 건수 및 사망자 수를 보면 유럽의 철도선진국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철도 사고·사망자의 지속적 감소는 2006년 이후 3차례에 걸친 '철도안전 종합계획' 및 연차별 계획인 '철도안전 시행계획'을 추진하고, 철도안전관리체계의 정착 등 제도 개선의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2016년 잦은 탈선사고 발생에 따라 '열차 탈선사고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해 탈선사고가 획기적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철도사고로 인한 사망자 51명 중 열차에 뛰어드는 등 자살로 추정되는 경우가 33명(64.7%)으로 가장 많았고, 선로무단·근접통행 10명(19.6%), 기타 8명(15.7%) 순으로 발생했다.

다만, 선로보수·입환 등 철도종사자의 작업 중 사고 건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사망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이는 현장작업 과정에서 운행 중인 열차와의 접촉에 의한 사망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돼 운행선 작업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올해 노후 철도시설을 체계적으로 개량하고 지진 등 재난 예방 시설 및 이용자 편의시설 조기 확충 등을 위해 지난 해 보다 14.6% 증가된 1조1000억 원을 투입해 철도안전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갈 계획이다.

손명수 국토부 철도국장은 "철도사고·사망자 감소에 만족하지 않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안전한 철도가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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