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울게 하소서 정체는 김규종…"바로 떨어질 줄 알았어요"
복면가왕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 울게 하소서'의 정체는 더블에스301의 김규종이었다.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막강한 도전자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2라운드에서 공개된 '울게 하소서'는 김규종으로 밝혀져 판정단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8일 방송에서 김규종은 '울게 하소서'로 정체를 숨기고 1라운드에 등장, '밤의 여왕' 치즈(CHEEZE)와 함께 호흡을 맞춰 가수 아이유(IU)가 피처링한 하이포(HIGH4)의 '봄 사랑 벚꽃 말고'를 불렀다. 1라운드 승자가 된 그는 개인기로 JYJ 김준수 모창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을 뿐만 아니라, 이 목소리로 동요까지 재치 있게 선보여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이어 25일 방송된 2라운드에서 김규종은 크러쉬(CRUSH)의 '잊어버리지마'를 선곡하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으나 아쉽게 가면을 벗게 됐다.
'복면가왕' 본 김규종의 무대를 네티즌들은 "김규종의 재발견! 더블에스301은 생각도 못했는데 소름!", "원곡도 좋지만 김규종 버전도 색달랐습니다", "오랜만에 김규종의 노래를 방송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김규종은 "복면가왕에 예전부터 출연하고 싶었는데 나오게 되어 영광이다. 쟁쟁한 실력을 갖춘 분들이 많아서 바로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나갔는데 2라운드까지 진출하게 되어 행복했다"며 "이전 SS501 때 해왔던 음악들과는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해오고 있는데, 저만의 목소리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규종은 4월 초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