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전시회인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8'을 이달 30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후 올해 두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설비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해 수요자 맞춤형 제품을 적기에 생산·납품하는 스마트공장의 성과를 전시한다.
올해 행사는 전시 규모가 지난해 보다 약 20% 확대됐으며 모션컨트롤,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센서,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및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등 총 480개사가 참가했다.
전시관에서는 실제 작동하는 스마트공장 모델이 전시돼 제조업의 미래를 현장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사람이 로봇의 안전거리 이내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춰 사고를 예방하는 '협동 로봇'과 관람객이 가상현실(VR)기구를 착용하고 움직이면 작업부스 내 생산로봇이 동일하게 작동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을 체험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4차 산업혁명과 로보틱스 컨퍼런스', '제조혁신 전략 세미나' 등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생산성 30% 증가, 불량률 45% 감소, 원가 15% 절감을 달성했고 매출액도 20% 증가하는 등 성과가 탁월했다"며 "정부는 2022년까지 2만개의 스마트공장을 차질 없이 보급하고 스마트공장의 수준을 고도화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사전 등록 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공장 엑스포 사무국(02-6000-1087) 및 행사 홈페이지(www.automationworld.c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