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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손잡은 딜라이브…케이블TV도 AI 스피커로 조작

딜라이브, 카카오미니와 전략적 제휴 광고 이미지. / 딜라이브



케이블TV 사업자 딜라이브는 검색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딜라이브 이용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셋톱박스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기기를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스피커인 '카카오미니'와 연동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음성명령을 통해 딜라이브의 방송과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미니로 TV 채널 변경과 주문형비디오(VOD) 검색, 전원설정 등을 하는 식이다.

카카오미니의 자체 기능인 음악 감상, 카카오톡 메시지 보내기, 택시호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와의 제휴를 기념해 딜라이브는 내달부터 '딜라이브 스페셜Ⅱ'에 신규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카카오미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디지털케이블방송과 스마트 스피커의 조합으로 가입자들에게 기존 디지털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미니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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