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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평양공연 중계, 실시간 아닌 녹화방송으로…조용필·레드벨벳·서현 출격





평양공연 중계, 실시간 아닌 녹화방송으로…조용필·레드벨벳·서현 출격

한국 가수들이 13년 만에 평양 땅을 밟은 가운데, 공연 중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윤상(본명 이윤상)을 대표로 한 남측예술단은 3월 31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열리는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 공연을 위해 지난 3월 30일 출발했다.

이번 공연에는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YB,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강산애, 그룹 레드벨벳, 피아니스트 김광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 가운데 레드벨벳 멤버 조이는 MBC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촬영 일정으로 인해 불참하게 됐다.

평양 공연은 당초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에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공연 당일인 이날 오후께 북측이 공연 시간을 7시로 연기할 것을 요구하면서 2시간 연기됐다.

13년 만에 이뤄진 남북 대화합의 장인 만큼 국민들의 관심도 높다. 평양 공연은 녹화 중계로 방송될 예정이며, MBC에서 오는 5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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