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정보기술(IT)활용법, 코딩교육, 다문화가정 한글 등을 배울 수 있는 '우체국 작은대학'이 문을 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3일 서울상암디지털우체국을 시작으로 이달 안에 11곳, 상반기 내 100곳 등 전국에 '우체국 작은대학'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우체국 작은대학에서는 우체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 중고생 정규과목으로 편성된 코딩교육과 스마트폰 200% 활용, 어르신 애플리케이션(앱) 자서전 만들기, 중국어 여행 기초 등을 배울 수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한글배움교육, 음악치료교육도 함께 운영된다.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과정을 마치면 수료증·졸업증을 수여한다. 강좌별 만족도 조사도 이뤄진다. 교육을 원하면 우체국에 가입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