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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IT 업계 연봉킹은?…게임 '눈에띄네'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CI.



게임업계 대표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에 힘입어 포털, 통신을 제치고 정보기술(IT) 업계에서도 눈에 띄는 연봉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일본 전자공시사이트에 마호니 오웬 넥슨 대표가 1억1000만엔의 기본보수와 2억800만엔의 상여금, 4억5400만엔의 스톡옵션으로 모두 7억7200만엔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는 약 77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박지원 전 대표는 6300만엔의 기본보수와 8100만엔의 상여금, 2억2100만엔의 스톡업션으로 총 3억6500만엔(약 36억원)을 수령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해 '리니지M'의 성과에 힘입어 급여 14억3000만원, 상여 47억7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500만원으로 총 62억24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보다 37억9500만원 늘어난 금액으로 두 배 연봉이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급여 12억3000만원, 상여 14억3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50만원 등 총 26억6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급여 4억3300만원, 상여 13억700만원, 주식매수 선택권 행사이익 36억6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220만원 등 54억1500만원을 받았다.

이 같은 게임 업계의 고액 연봉은 지난해 거둔 최대 실적과 연관돼 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M'이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매출 1조7587억원, 영업이익이 5850억원을 기록해 연매출 '2조 클럽'을 코앞에 뒀다. 지난해 대비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78%, 당기순이익은 64% 각각 성장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엔씨소프트는 "회사 대표이사로서 리니지M 개발 및 상용화 추진을 최일선에서 선도하고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함과 동시에 모바일 게임 양대 마켓 매출 1위, 전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1위 달성 성과를 감안해 보상위원회에서 특별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측도 "전년 대비 성장을 견인한 점과 글로벌 시장 확장 및 신규성장기반을 창출한 점 등을 고려해 평가했다"고 말했다.

반면, 포털·통신 업체 대표는 게임 회사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의 보수가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업계는 20억원대의 연봉을 수령했다.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CEO는 황창규 KT 회장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위였던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황 회장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동통신 3사 사업보고서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황창규 KT 회장의 지난해 보수는 23억5800만원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해 23억900만원으로 황 회장과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보수는 7억8100만원이었다. 박정호 사장은 지난해 3월 주주총회 이후 SK텔레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지난해 3월 SK C&C로 옮긴 장동현 전 대표는 10억6600만원을 받았다.

우리나라 인터넷 기업에서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최고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20억6600만원의 연봉을 받았으며, 임지훈 카카오 전 대표는 5억8700만원을 지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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