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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통주 수출 대표 브랜드 육성한다

한국 전통주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표 브랜드 육성이 추진된다.

또 20~30대 여성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통주와 여행, 예술 등이 융합된 문화상품 개발도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전통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8 전통주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2010년 전통주산업법 제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전통주산업의 체계화·과학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청년층 대상 전통주 문화 확산 등에 역점을 뒀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주류산업은 식품 중에서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꼽힌다.

예를 들어 2000원어치 쌀 1㎏ 가공 시 증류식 소주(알코올 40%, 0.9ℓ)의 부가가치는 약 4만 원으로 증가한다. 즉석밥(2㎏, 약 1만 원), 백설기(1.3㎏, 약 1만3000원)보다도 부가가치가 높다.

우선 농식품부는 전통주 수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수출 통합브랜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국가별 도수·주종 선호도, 음주 문화 등을 고려해 타깃 시장별 전략적 수출 주종을 선정할 계획이다.

상대국 시장·법률 정보 및 자문을 제공해 수출제품의 현지화도 지원하는 한편, 한국 술 관련 용어의 영문 표기명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주류산업과 국내 농업 간 안정적인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사케 전용 쌀 품종을 개발한 것처럼 전통주 제조를 위해 개량된 양조전용 품종 중 우수한 것은 국제기구 등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한국 술 양조·마케팅 전문가 육성 등 청년층의 전통주 산업 진입을 유도하는 한편 소규모 업체에 대해서는 공동마케팅을 지원한다.

'한국 술 산업 진흥원'(가칭)을 설립하는 등 체계적인 연구개발(R&D)·기술지원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품질평가를 위해 원료종류, 제조방법, 숙성기간 등에 따른 분류체계 및 표시기준을 마련하고 주종별 관능평가 기준과 객관적 향기 분석을 위한 아로마 키트(Aroma Kit)도 개발하기로 했다.

20·30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콘텐츠 생산 및 한국 술과 음식·여행·예술을 융합한 문화 상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술과 한식이 함께 음식문화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탁주·약주·소주의 특징에 따라 조화로운 음식의 특징을 정리하고, 한식요리 중 대표적인 메뉴를 선정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또 한국술 테마 여행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전통주 갤러리' 및 '찾아가는 양조장'을 관광 안내 앱(App)에 등록해 인바운드 관광객을 유치하고 한국술이 지역 문화의 구심점이 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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