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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종주국' 위상 높인다… 농식품부 '김치산업진흥계획' 발표

정부가 김치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장규모 확대 및 무역수지 개선에 나선다.

이를 위해 김치소스 및 김치를 활용한 가정간편식(HMR)산업을 육성하고 수입김치에 대한 유통단계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산김치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치 품질특성 표준화 및 맛(짠맛, 매운맛, 신맛) 표시제도 도입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2022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쌀 소비량 감소로 인해 김치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원재료 가격이 싼 중국김치의 수입은 증가하면서 국산김치의 입지가 위축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의식 아래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진흥 종합계획 수립TF'를 구성해 전문가, 유관기관 및 김치업계 의견수렴을 통해 이번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종합계획은 국산김치의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제고해 중국김치 수입확대에 대응하는데 중점을 뒀다.

우선 김치소스 등 김치 연관산업 육성을 통해 김치응용상품시장을 2016년 1800억원에서 2022년까지 35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국산김치의 품질경쟁력을 제고해 국산김치 시장점유율을 현행 65%에서 70%까지 높이며 내수 진작 및 수출확대를 통해 김치무역수지 균형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김치 관련 무역수지는 4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2020년까지 무역수지 적자를 모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계획을 살펴보면 김치의 맛과 품질을 표준화 및 등급화해 표시제를 도입하고 기능성김치 개발 등을 통해 신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다음으로 김치 맛(매운맛, 짠맛, 신맛) 표준지표를 개발하고, 맛 표시제를 도입하여 소비자에게 김치 맛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 및 고령친화식품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김치 유산균을 활용한 '기능성 김치' 등 특수(Novel) 김치 및 포장기술 개발 지원도 확대된다.

수입김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입김치 및 김치원료에 대한 원산지 단속 및 관리를 강화하고 김치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업소용 맛김치 생산기술 및 생산자동화 장비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국산김치 사용업체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국산김치자율표시제'를 확대하고, 해외에서의 한국김치 상표 도용방지 및 국산김치의 품질향상을 위해 '국가명 지리적표시'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김치 수출국 현지 전통요리와 결합한 김치요리 개발 등 수출국 현지인 맞춤형 제품 및 레시피 개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김치업계의 적극적인 의견수렴과 현장 눈높이에 맞는 김치정책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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